많은 경쟁 제품들이 있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도 있었지만 꼼꼼한 포장부터 품질(마감처리 상태가 좋고 튼튼해보임)까지 맘에 쏙 들어 데스크플러스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.

<높낮이 조정>

업무 특성 상 사용하는 장비가 일체형 컴퓨터 2대 15kg 정도되고 주변기기(키보드 마우스 2세트) 다해서 17~20kg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.

그래서인지 리프팅 시 약간 힘이 들어가긴 합니다. (혹시 들어올리는 힘이 조절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??)

그러나 동작에는 무리가 없고 가스쇼바 타입이라 그런지 위아래 작동 시 생각보다 부드럽게 올라가고 잘 내려옵니다.

제 장비가 무겁움에도 불구하고 책상을 올린 상태에서 팔을 걸쳐도 쳐지거나 기울어지거나 하지 않고 안정적입니다.

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(178cm) 저는 최대한 올렸을 때 편안한 느낌을 받아서 리프팅 시 최대한 올려서 사용을 하고 있고 만약에 키가 많이 크시다면 S타입보다는 40cm올라가는 G타입이 나을 듯 합니다.

상하 조절 시에 키보드나 주변기기 전선이 데스크플러스 구동부에 걸려서 손상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부분을 미리 고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 상하 작동 시 크게 전선이 걸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.

처음에 몇번 동작할때마다 전선의 움직일 수 있는 여유가 있는지 체크했습니다.

추후에 전선을 고정할 수있는 부분이라던지 제품 자체에 멀티탭 같은게 달리던지 이 부분이 개선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.

<모니터, 마우스 받침부분>

책상판은 두껍고 고급 집니다.

그리고 일반적인 사무책상과 비교하면 약간 표면거칠기가 있는 편입니다. 

그래서 그런지 긁힘에도 강한편인 것 같아 스크래치 걱정이 덜 되고요 책상 위 물건들이 잘 안미끌어져 안정적입니다.

표면거칠기가 약간있어 마우스는 마우스패드를 올려서 사용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.

책상 위에 종이 한장을 깔고 글을 써봤는데 책상 거칠기가 있어불편하거나 잘 써지지 않거나 하진 않았습니다.

그냥 잘 써지네요 진짜 예민한분이라면 느낄 정도 ...볼펜을 0.3mm를 써서 그런가봅니다.

키보드 판도 두께가 2cm이상 되어서 튼튼하고 모서리 전면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팔을 올렸을 때 편안합니다.

라운딩이 단순히 끝단부에 살짝 있는것이 아니라 안쪽까지 깊게들어와 있습니다(1cm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) 그래서 기존책상보다 팔이 더 편안하긴 합니다.

사실 시중에 이만큼 큰 키보드 올림판 가진 제품도 많이 없긴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마우스 올리는 공간이 조금만 더 크면 좋겠다하고 생각 됩니다.

팔이 닿는 부분 쪽이 직각으로 되어 있다면 (B타입 처럼) 공간 활용도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.

그리고 바닥으로 최대한 내렸을 때 바닥에 붙지않고  2~3mm 정도 키보드 판이 약간 떠 있습니다.

딱히 떠 있어서 불편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폭신폭신한 마우스 장패드 두께 3mm 같은거 받쳐 놓았는데 그러고 나니 더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.

모니터 올려져 있는 상판이 'ㄷ '자 모양으로 파여 있어서 키보드 치는데 걸리적거리는게 없어 좋습니다.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.

어떤 제품들은 키보드가 상판 밑으로 들어가 있는 형상도 많터라고요 뭐 이건 개인 취향인듯 합니다.

<스탠딩 효과> 

생각보다 서있을 때 집중이 진짜 잘됩니다. 뭔가 어수선할 줄 알았는지 앉아 있을 때보다 너무 집중이 잘되서 계속 서있고 싶습니다.

시간도 더 빨리가는 것 같고 일도 효율적으로 조금 더 많이 한것 같은 느낌입니다.

점심먹고 나서 특히 점심 때 회사짬밥 맛있는거 탕수육, 고기류 뭐 이런거 나오고 나면 괜히 욕심부려서 많이 퍼고 여기에 식후 믹스커피 더해지면 속이 더부룩하고 바지 버클 터질 것 같고 불편했는데 일어서서 일하니까 덜 불편하고 소화도 잘되요 참고로 꼭 이런날 회사 동료중 누구 무슨 날이라고 떡돌리고 갑자기 안나오던 이벤트 간식까지 나오잖아요

저는  비흡연자라서 인지 더 오래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퇴근 후에도 몸이 가벼운 것 같습니다.

아직 며칠 안되서 큰 효과는 없지만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몇 십년이 될지 알 수 없는 회사생활 동안 이걸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쓰는 사람보다 건강하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드네요   

<디자인>

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쥬얼 , 감성 굉장합니다. 지나가던 직장 동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물어봅니다.

이야~~이거 어디서 샀어요?? 우주선 같아요?? 후기를 상세히 남긴 이유는 진짜 생각보다 더 맘에 들어서 입니다.

저는 작년부터 사고 싶었는데 괜히 오랫동안 고민했나 봅니다.

옆자리 앉아있는 직장동료가 그러는데 사고 싶은 것을 안사고 살까말까 고민하는 것은 단지 배송을 계속 늦출뿐이다라고요

회사에서 하루 중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데 이 정도는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.